백석대학교 교육대학원 2025 춘계 학술대회 힐링 특강
"태양빛 컬러로 나를 디자인하라!"
이번 백석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열린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조금 특별한 힐링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태양빛 컬러로 나를 디자인하라!”
강렬한 제목처럼 시작된 컬러테라피 강의는
강의장을 가득 채운 다양한 컬러의 에너지로,
사람들의 반응은 말 그대로 ‘컬러로 떠난 심리 여행’이었습니다.
색으로 만나는 내 마음
이번 강의의 핵심은 ‘컬러테라피(Color Therapy)’가
감정관리, 자존감 향상, 조직 소통, 스트레스 케어, 정서회복 등
실제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가 열광했던 MBTI, 그리고 최근 뜨고 있는 TCI 기질 검사 등에서 볼 수 있듯
‘나를 알고 싶고, 나를 이해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시대를 불문하고 꾸준히 존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컬러테라피’라는 도구는 놀라울 만큼 부드럽고,
안전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줍니다.
예를 들어,
빨강은 ‘열정’, ‘행동’, ‘에너지’를 상징하고
파랑은 ‘신뢰’, ‘이성’, ‘침착함’
노랑은 ‘유쾌함’, ‘자존감’, ‘자기표현’
초록은 ‘균형’, ‘회복’, ‘휴식’처럼
각 색이 지닌 심리적 의미를 설명해주셨는데요.
처음에는 ‘컬러로 성격을 본다고?’ 하며 조금 낯설어 하시던 선생님들도
하나 둘씩 자신의 감정과 연결해보면서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말없이 메모를 하시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표정들,
그리고 그 컬러에 끌리는 이유를 속으로 곱씹는 듯한 진지한 얼굴들.
그 순간, 이 강의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많은 분들이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늘 컬러를 보고 살아가지만,
컬러를 ‘느끼는 시간’은 흔치 않잖아요.
하지만 이날만큼은 모든 분들이 각자의 감정과 삶을
컬러라는 거울을 통해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사실 강의 초반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컬러테라피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몰입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컬러를 연결지어보려는 따뜻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컬러는 때론 말보다 더 진한 감정의 언어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언어를 이해하는 순간,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힐링 특강이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건
건국대학교 컬러테라피 전문가 과정 졸업생 선생님들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보조강사로 함께하며 현장 곳곳에서 세심하게 도와주시고,
참여자들과 소통해주신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심리상담 인재교육 분야의 컬러테라피 과정과
한국컬러테라피학회는 졸업생 선생님들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이어가며,
학교, 공공기관, 기업, 지역사회 등 다양한 곳으로의 외부 활동을 더욱 활발히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색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자기이해의 여정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한 발걸음, 앞으로도 계속될 거예요.
앞으로도 지속적은 네트워크와 다양한 컨텐츠로 만날 수 있도록
